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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경마는 경마팬의 이러한 답답한 마음을 교묘히 파고든다. 경주로에 말들이 뛰지 않는 현재도 불법경마업자들은 일본 등 해외경주를 활용해 불법 베팅을 유도한다. 불법 경마는 편리함을 무기로 삼는다.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배팅 금액도 상한선이 없다. 경마 이외의 다른 불법도박까지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행심을 극도로 증가시키며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가두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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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경마시행기관인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을 위해 구매상한선 제한, 건전교실운영, 중독예방 상담센터 등 이용자보호 제도를 운영한다. 실제로 도박중독은 합법 사행산업보다는 불법 사행산업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도박중독 상담 및 치유를 위해 한국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찾는 이들 중 합법 사행산업 이용객의 비중은 전체의 10.9%(경마 2.3%)인 반면 나머지 89.1%(온라인 도박 73.5%)는 불법도박 이용과 관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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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이처럼 심각한 불법경마의 피해를 알리고 건전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합법경마 참여'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경마고객을 포함한 일반 국민 모두가 참여 대상이다. 불법경마 폐해와 심각성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각 차수별 내용은 불법사설경마 관련 O/X 퀴즈, 초성퀴즈, 합법경마 사행시 짓기 등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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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