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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석정은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 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양치승과 절친 반백살 삼 남매 멤버 홍석천, 김성경에게 직접 만든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황석정은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서 음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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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영양가 넘치는 집밥을 준비했다며 '소떡소떡'의 아성을 무너트릴 신메뉴 '새떡새떡', 자신의 이름을 딴 '황석전' 등 진수성찬을 만들었다. 김성경은 "언니, 이런 면이 있었어?"라 극찬했고, 홍석천은 "네 이미지하고 정반대다"라며 황석정의 반전 요리 솜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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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마지막 남은 식당까지 정리한 '이태원의 전설' 홍석천은 서글픈 표정으로 "지금 문 닫아야할 판국에 가게를 연다는거냐. 그냥 집에서 음식 만들어라. 나는 가게를 다 접었다. 지난 6개월 동안 1억8천만 원 까먹었다"라면서 황석정을 만류하고 나섰다. 홍석천은 거듭 "올해는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이 다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다. 외식업은 말리고 싶다"고 황석정의 가게 오픈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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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장동민은 송훈을 자신의 PC방으로 불러, 2호점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 때문에 PC방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장동민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송훈을 불렀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반대하는 다섯 가지 이유는 바로 높은 실패 확률, 시기적 상황, 열악한 입지 조건, 지나치게 큰 규모, 부족한 자금 등이었다. 이처럼 장동민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말린 이유는 마치 예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 과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시작했던 장동민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수십억 빚을 떠안았었다고 했다. 쓰라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던 장동민은 "30대 청춘을 빚 갚는데 다 썼다"며 송훈이 이를 반면교사 삼기를 바랐다.
하지만 송훈은 제주도 2호점을 내야할 이유로 빼어난 자연경관 입지조건, 얼마 안드는 기초 자금 등을 들며 "결정적으로 내가 이미 계약을 했다. 너는 응원해줄 수 밖에 없다"고 선언했다. 사업 확장을 결사 반대하던 장동민은 결국 송훈의 지원군이 되서 함께 가게 인테리어 상담에 나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