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쇼' 강남이 이상화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수입까지 솔직히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로 꾸며져 가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이상화가 돈을 많이 벌어오는 걸 좋아하냐 같이 있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남은 "같이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 강남은 "같이 있는 걸 좋아해서 항상 붙어있는 느낌이다. 조만간 결혼한 지 1년이 된다. 1주년이 되면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상화와는 강남과의 기념일을 잘 챙겨준다고. 강남은 "이상화는 기념일을 몰래 몰래 뒤에서 챙겨준다. 생일 때는 조용히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를 해줬다"고 아내 이상화를 자랑했다.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강남은 "지금은 행사가 없어서 방송 출연료만 받고 있다"며 "먹고 실만 하다. 이상화는 나를 만만하게 본다. 광고를 계속 찍으니까 좀 다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한우 소고기 먹을 정도 버냐"고 구체적으로 물었고 강남은 "3일에 한 번 먹을 정도다. 3명 기준 5인분 정도 가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박명수에게도 수입에 대해 반문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박명수는 "그럼 이상화 씨는 얼마나 버냐. 연금 많이 나오지 않냐"고 받아쳤고 강남은 "연금 나온다.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안정감 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상화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강남은 이상화를 보자마자 결혼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강남은 "(이상화의) 뒷모습을 보는데 처음 보는 뒷모습이 정말 따뜻했다. 그때 얘랑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화도 저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을 했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고백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박명수에게 "손을 잡고 너무 좋다.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하면서 사귀게 됐다. 한강에서 라면 끓이면서 이야기했다. 이거까지 얘기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행복에 대해서는 주저 없이 이상화를 꼽았다. 강남은 "행복은 이상화를 만난 후다. 그 전에도 행복했지만 이상화를 만난 후 새로운 행복을 얻었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자녀 계획도 이상화가 우선이었다. 강남은 "결혼 후 아이를 천천히 갖기로 했다. 상화가 여행을 많이 안 해봤다. 신혼을 즐기며 여행을 다닌 후 천천히 가질 생각을 하고 있다. 2~3년 뒤쯤"이라며 "나는 자녀를 2~3명 정도 생각하는데 상화는 '무슨 소리냐. 하나다'라고 한다. 유일하게 의견이 안 맞는 부분"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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