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이승호가 잘 버텼지만, 끝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승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안타 4사구 3개(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천적답게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7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호의 책임 주자도 홈을 밟았다. 시즌 6패 위기다.
이승호는 '두산 킬러'답게 호투했다. 1회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김재환을 1루수 뜬공,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허경민에게 볼넷, 박세혁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해 첫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는 이유찬을 우익수 뜬공,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페르난데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키움 타선도 라울 알칸타라에게 고전했다. 4회말에는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평범한 단타를 좌익수 허정협이 옆으로 빠뜨려 3루타가 됐다. 오재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 허경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어 박세혁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1사 1루에선 이유찬과 박건우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4이닝 만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세혁과 정수빈을 범타로 요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유찬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 사구를 허용했다. 박건우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아 3점째 실점했다. 여기서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김성민은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에서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 때 3루 주자 조수행이 득점했다. 이승호의 실점은 '4'로 불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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