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와 유럽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의 한 선수가 토트넘 에이스를 향해 노골적인 도발 메시지를 던졌다.
마카비는 24일 로스토프(러시아)와의 2020~2021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토트넘과 맞붙게 됐다.
유명 클럽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들뜬 걸까. 이날 결승골을 넣은 모하마드 아부 파니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카메라에 대고 "해리 케인은 내 'C***'"라고 소리쳤다.
영상 속 아부 파니가 특정 부위를 움켜쥔 걸 보면 'C'단어는 성기를 뜻하는 'Cunt'로 추정된다. 상대팀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를 자극하기 위한 의도를 지닌 행동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옆에 있는 선수들은 아부 파니의 도발에 깔깔대며 웃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 영상을 접한 일부 팬들의 반응도 실었다. 한 팬은 "클래스 있네"라고 적었고, 다른 팬은 "빅실수 했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케인은 아마도 네가 누군지 모를 걸"이라고 비꼬는 투의 댓글을 달았다.
이 영상은 어떤 경로로든 케인에게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는 모른다지만, 아부 파니는 괜한 도발을 한 걸지도 모른다. 케인은 유로파리그 2차예선과 3차예선에서 연속골을 터뜨리고 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10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각) 토트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장 뿐인 조별리그 진출 티켓을 두고 싸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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