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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강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제프 위디의 다소 아쉬운 활약 때문이었다. 그는 "위디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반면,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했다. 위디가 가운데서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줘야 속공도 살아난다. 그 부분이 잘 되지 않다보니 공격도 아쉬웠다. 위디에게 득점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힉스에게 공수에서 밀렸다. 기 싸움에서 안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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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는 선수단과 호흡을 맞출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는 적응이 부족한 듯 외곽에서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KBL 특유의 거친 몸싸움도 어색한 듯했다. 위디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평균 18분49초를 뛰며 6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1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이후 침묵했다. 그 사이 삼성의 힉스는 26점-10리바운드를 남기며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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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위디는 개막부터 함께 한 것이 아니기에 맞춰가는 과정이다. 본인도 느껴야 한다. 현재 우리 팀 빅맨은 이승현 한 명이다. 혼자 싸우다보니 체력이 빨리 떨어진다. 사실 외국인 선수에 이승현의 힘과 최진수의 점프로 시너지를 내야 한다. 흔들리니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승현은 올 시즌 평균 36분38초를 뛰고 있다. 강 감독은 "이승현이 실책하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많이 힘든 것 같다. 삼성전에서 턴오버가 세 개나 나왔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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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