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브리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2-1로 앞선 7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안우진도 흔들렸다.
브리검은 1회 홍창기와 김현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채은성을 상대로 던진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면서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멀리 뻗은 타구를 좌익수 허정협이 점프 캐치로 처리했다.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회말 이형종을 투수 땅볼, 오지환과 김민성을 연속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말에는 유강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 홍창기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요리했다.
1회 실점 후에는 호투가 계속됐다. 4회말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라모스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처리했다. 5회에도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린 상황. 채은성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키움은 7회초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브리검은 7회말 이형종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순항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다시 위기.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키움은 여기서 구원 투수 안우진을 투입했다.
안우진은 유강남에게 사구를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대타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홍창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다시 2-2 동점.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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