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대표 여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연을 맡은 휴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이 장기화된 코로나 보릿고개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불굴의 여성 파워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첫날 3만7412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고 이후 12일 연속 흥행 정상을 수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개봉 4일째였던 지난달 24일에는 1일 관객수 11만3989명을 동원하며 입소문을 얻었고 이후 평일 5만명, 주말 10만명대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어느덧 마의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물론 아직 손익분기점(190만명) 도달까지 분발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약진에 많은 영화인이 용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말단 사원 세 친구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유쾌한 시너지와 조현철, 김종수, 데이비드 맥기니스, 이동욱 등 조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의 모습, 1995년 을지로로 돌아간 듯한 리얼 레트로 감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얻었다. 90년대 회사 생활을 그대로 담아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남녀노소, 부모 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2주 차 관객수인 지난 주말 38만4258명을 모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인 27만880명을 넘어서면서 첫 주 보다 더 높은 관객수 증가를 보였다. 또한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실관람객 9.23점, 롯데시네마 평점 9점, 메가박스 평점 9점 등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끊이지 않는 입소문 열풍으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장기 흥행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흥행 원동력에 대해 제작진은 2일 오전 스포츠조선에 "장기 흥행의 원동력은 당연히 입소문이다. 부모님 세대에는 그때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안겨줬고 젊은 세대에는 엄마, 아빠 시절에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안겼다. 또 레트로 감성 신드롬으로 영화에 대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평과 입소문으로 꾸준히 관객이 영화를 찾고 있고 또 N차 관람이 이어지면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한 지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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