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비결은 리그와 구단에 잘 적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은돔밸레는 2019~2020시즌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로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력 부진 그리고 부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29경기 2골 4도움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했고 무리뉴 감독의 혹평을 받았다.
은돔벨레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10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달라진 경기력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 약간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보다 적응을 잘하고 있다"라며 비결은 적응을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지난 시즌은 새로운 리그에서 뛰게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 나는 정말 잘 적응했다고 느낀다"며 "어려웠던 시기에 시소코, 오리에 그리고 요리스가 항상 함께하며 많이 도와주었다. 정말 큰 도움이었다"라며 여러운 시기 도움을 준 프랑스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루도고레츠를 상대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