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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의상감독답게 권유진 감독의 집 마당에는 시대를 넘나드는 옷들이 빨랫줄에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권유진 의상감독의 작업실을 방문한 송은이와 정상훈은 현재 영화'해적2'를 작업 중인 현장을 보고 어마어마한 의상용 자재들과 스케치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상훈은 권유진 의상감독과 영화 '덕혜옹주'로 과거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다. 정상훈은 당시를 추억하며 "권 감독님이 촬영 종료 후에 옷도 주셨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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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마지막 코스는 그동안 권유진 감독이 작업한 한국 영화의 의상이 모두 걸려있는 의상 창고였는데, 35년간의 작업물들과 창고의 규모가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권 감독은 천만 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 갑옷 의상 앞에서 배우 최민식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최민식은 갑옷을 입고 배에 올라가 힘들고 더운 상황 속에서도 "내가 갑옷을 벗으면 다른 배우들도 다 벗을 텐데 의상 팀 단 두 명이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하겠나"라며 버텼고, 결국 일사병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상 스태프를 끝까지 배려했다고 밝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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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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