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규시즌을 마친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다만 그 움직임은 신중하다.
한화는 오는 9일부터 대전과 서산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이사와 새 사령탑의 선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개편, 외국인 선수 찾기 등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비슷한 처지인 SK 와이번스의 경우 이미 대표이사 선임은 물론 외국인 선수 계약까지 마무리했다. 새 감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한화는 서두르지 않는다. 속도는 느리지만 안전하게 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표이사는 모기업의 결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정민철 한화 단장이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새 사령탑의 선임이다. 이미 감독 후보들과의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마무리 훈련 전에 새 감독이 확정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시기가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정 단장은 "필요하다면 최원호 감독 대행이 마무리 훈련을 주관할 수도 있다. 일단 훈련의 테마나 준비 상황에 대해 (최 대행과)공유하고 있다. 구단 방향을 잘 알고 있는 분"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 팀의 수장을 뽑는 만큼, 너무 늦어지지는 않되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
올시즌 한화의 외국인 선수 농사는 결과만 놓고 보면 실패였다. 워윅 서폴드는 10승(13패)을 따내긴 했지만, 165이닝 평균자책점 4.91의 기록은 아쉬움이 남는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이하 스포츠투아이 기준)도 1,31에 그쳤다. 3년째 함께 했던 제라드 호잉은 일찌감치 방출됐고, 원투펀치로 기대했던 채드벨도 부상에 시달린 끝에 팀을 떠났다.
뒤늦게 합류한 반즈는 한화의 10월 반등을 이끌어낸 주역이었다. 장타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0월 들어 OPS(출루율+장타율) 0.936의 준수한 기록에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 시즌 WAR도 최재훈(1.98)에 이어 팀내 2번째. 에디슨 러셀(키움 히어로즈), 다니엘 팔카(삼성 라이온즈) 등 대체 외국인 선수 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전체 성적이 특별하지 않은데다,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마음에 걸린다.
정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외부 상황이 여느 해와 다르다. 리스트업 해놨던 선수들 중 공백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큰 선수들이 많다. 서폴드와 반즈의 기량 그래프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관중 수익이 급감한 상황, 모기업의 지원도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 올 겨울은 10개 구단의 재량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정 단장은 "팬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다. 빠르게 마무리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제 스타일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안전하게 활용해 오차를 줄이는 것"이라며 신중한 선택이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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