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가 부부사이에 필요한 '이혼적 거리두기'를 조명하게 될, 신개념 레전드 예능을 예고하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
20일(금) 밤 10시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국내 최초로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 오해, 다툼, 대화 단절, 부부 사이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소위 '이혼적 거리두기'를 통해 부부 관계를 조명해본다.
이와 관련 '우이혼'이 1차 티저를 공개하며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예능의 파격적인 면면을 예고했다. '우이혼' 1호 커플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던 배우 이영하-선우은숙 커플과 '우이혼' 2호 커플로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이 등장,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영하-선우은숙 커플은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07년 이혼, '우이혼'을 통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식들 없는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던 상황. 특히 그동안 쉽게 밝힐 수 없던 이혼의 진짜 이유와 부부생활 당시에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둘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티저 영상에는 내추럴한 모습의 선우은숙이 "자기한테 섭섭한 게 있었어"라고 이영하에게 말문을 연 뒤 "그 사람 때문에 자기랑 나랑 헤어졌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이영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응수한 뒤 대화를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채 '대화 거리두기'에 나선다. 심지어 두 사람의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이영하는 다른 사람들과 즐거워 보이는 술자리를, 선우은숙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영하를 향해 분노한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더욱이 급기야는 분노가 극에 달한 선우은숙이 "여긴 왜 왔냐고"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혼한 지 13년, 이혼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에 거리두기를 하며 인간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게 되는 두 사람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튜버계 신동엽'이라 불리는 '대표 1세대 유튜버' 최고기와 이국적인 외모의 '뷰티 유튜버' 유깻잎도 이혼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이혼 후 뒷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등 아슬아슬한 19금 행보로 조마조마한 긴장감을 돋우는 있는 것. 특히 최고기는 유깻잎을 향해 "성욕이 센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파격 발언을 하며 아메리칸 스타일의 속궁합 토크까지 예고하는가 하면, "이혼한 뒤 좋았다"라는 유깻잎에게 "넌 평생 혼자 살겠다"라는 씁쓸한 답변을 남겨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알콩달콩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최고기-유깻잎 부부의 충격적인 이혼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지, 그 후에 두 사람의 인간적 관계는 어떤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우이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는 제대로 다뤄본 적 없는 부부의 이혼 이야기가 리얼 타임 드라마로 탄생되는 만큼 시청자들 역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생소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없던 주인공들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지켜봐 달라.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들이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는 TV CHOSUN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KBS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0년 11월 20일(금)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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