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산후조리원' 박하선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주목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을 통해 인생캐 탄생을 알린 박하선은 여왕벌이라 불리는 육아 고수 '조은정'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아한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 내공은 물론,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절로 형성하는 박하선의 현실감 돋는 표현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극 중 조은정(박하선 분)은 프로골퍼인 남편을 둔 데다, 쌍둥이 아들을 키워내고 셋째까지 출산, 미모부터 육아 능력까지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베테랑 다둥이 엄마이자 '맘플루언서(엄마+인플루언서)'로 세레니티 조리원 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이유로 박하선은 같은 조리원복을 입고 등장함에도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산모들의 롤모델다운 표정부터 목소리 톤, 제스처, 의상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상한 기품이 흘러넘치는 박하선의 모습은 그 자체로 설득력을 갖는다.
박하선은 이번 연기 변신을 위해 외적, 내적으로 세심한 노력을 쏟았다. 특히 조리원에서 착용할 스카프, 손목아대, 수면양말, 내복, 헤어 액세서리 등 소품 하나하나 직접 사비를 들여 준비하는 정성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공감 요소에 다채로운 재미까지 얹은 이같은 박하선의 패션은 실제 맘카페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산후조리원' 3회에서는 마음 속 깊은 감정들을 분출하기 시작한 박하선의 활약으로 극에 새로운 호기심이 더해졌다. 화려한 삶의 이면에 남모를 애환을 안고 살아가는 은정(박하선 분)의 반전 민낯이 순간순간 포착된 것. 부족한 것 하나 없이 너무나 이상적인 엄마로 보였던 그의 미소 뒤에도 외롭고 씁쓸한 독박 육아의 현실이 존재함을 엿보게 했다. 아울러 은정이 지칠 때마다 나타나는 해피맨 경훈(남윤수 분),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얽혀있는 것인지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박하선의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폭풍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4회가 오늘(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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