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이 다음 시즌 단장과 1군 감독을 겸임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3일 "라쿠텐이 내년 시즌 감독으로 구단 본부장(단장)인 이시이를 결정했다. 단장 보직도 겸임한다. 올 시즌 1군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미키 하지메 감독은 2군 감독으로 전환된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결정이다. 그동안 단장이 감독이 되거나, 감독이 단장이 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특히 KBO리그에서는 여러 구단에서 감독 임기를 마친 후 단장으로 프런트 수장이 됐고, 염경엽 전 SK 감독처럼 단장을 하다 감독으로 현장을 지휘하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1군 감독 겸 단장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일본에서도 단장이 현장에 복귀하며 1군 감독으로 취임한 사례는 있었어도, 감독 겸 단장은 처음이라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시이 감독 겸 단장은 선수 출신이지만 은퇴 이후 코치 등 지도자 경력이 전혀 없다. 사실상 현장 지도 경력 없이 프런트 경험만으로 1군 감독을 맡게 됐다.
라쿠텐이 이처럼 파격적인 결정을 내린 배경은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미키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세웠지만, 8월말까지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다 결국 4위로 끝나며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시이 감독 겸 단장은 선수 시절 NPB와 MLB에서 뛴 좌완 투수 출신이다. 미일 통산 성적 182승137패 1세이브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시이 감독 겸 단장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싶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취임 각오를 밝혔다.
대신 미키 감독은 1년만에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 미키 감독은 "목표했던 야구를 하지 못해서 유감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년 2군 감독으로 라쿠텐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선수와 코치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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