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코로나19가 확산일로다. 수도권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심상치 않은 흐름에 방역 당국도 대응에 나섰다. 확산세가 빠른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대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중이다. 격상이 현실화 될 경우 한국시리즈를 앞둔 프로야구에도 여파가 불가피 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0시부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의 상향을 잠정 결정하고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17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논의한 뒤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1.5단계로 격상될 경우 현재 약 50%인 프로야구 관중은 30% 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은 1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로 정한다.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이면 1단계가 유지되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로 격상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100명을 넘었다.
문제는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16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단계 격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경우 KBO도 코로나19 대응에 메뉴얼에 따라 한국시리즈 입장 관중을 30% 선으로 줄이게 된다. 현재 고척 스카이돔 매진 기준인 8200석이 3000석 정도 줄어든 5000여석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스케줄 대로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될 경우 오는 20일 3차전 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한국시리즈 직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야구팬들의 티켓 확보 확률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1년 중 가장 큰 잔치를 앞둔 KBO. 통제 불가한 악재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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