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는 아직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구창모가 언제 선발 등판하는가'라는 질문에 "2차전 선발은 1차전을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1차전 미출장 선수인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 둘 중 한명이 2차전 선발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한번도 확답을 주지 않았다. 1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이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크리스 플렉센이 유력하다. 1차전 라울 알칸타라가 먼저 등판하고,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이닝 마무리를 했던 플렉센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2차전에 나오는 구상이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2차전 선발이 1차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이유가 없다"며 슬쩍 웃었다. 두산은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은 투수가 바로 플렉센이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플렉센을 한 경기라도 더 기용해야 승산이 생긴다. 때문에 등판할 수 있는 몸 상태만 된다면 최대한 빨리 그가 던지는 게 팀에게도 최선이다. 김태형 감독은 또 "NC는 1차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우리는 달라질 이유가 없다"며 플렉센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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