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감우성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박계옥 극본, 신경수 연출)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과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 완벽하게 새로운 판타지 액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을 연기한다. 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감우성은 대중의 마음 속에서 구태여 수식어를 보태지 않아도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감우성은 특유의 깊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드라마 '바람이 분다', '키스 먼저 할까요?', '연애시대' 등의 멜로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런 감우성의 '조선구마사' 출연 소식은 멜로가 아닌 판타지 액션 사극이라는 점에서, 더군다나 그가 무자비한 철의 군주 태종으로 분해 강렬하고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을 높인다. 더불어 '조선구마사'는 감우성이 2011년 출연한 '근초고왕' 이후 약 10년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기에 더욱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2021년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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