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는 건 팬, 미디어뿐만이 아니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2연전을 끝마친 뒤 18일 바르셀로나 엘 프랏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팬들은 메시를 향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내밀며 사인을 요구했고, 그 와중에 기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퍼부었다.
앙투안 그리즈만 에이전트의 발언에 대한 메시의 생각을 묻는 질문도 그 중 하나였다. 메시는 "모든 것에 비난받는 데 지쳤다"고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명 가량 되는 스페인 국세청 직원들과 마주하는 일이 남았다. 이들은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 메시와 메시 일행에게 세금 납부 명령을 내렸다. '마르카'에 따르면 메시는 "비행기를 타고 15시간이나 날아와 국세청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다니. 미쳐버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시는 앞서 페루전을 마치고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지역기자의 다소 황당한 질문을 받았지만, 당시엔 "이 팀에 들어오는 이상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여유롭게 받아넘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공항에선 폭발할 것만 같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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