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감독의 책임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반전은 괜찮았는데, 김낙현과 이대헌의 체력 세이브를 위해 투입된 식스맨들이 자신감있게 하지 못했다. 상대 벤치에 비해 부족했다. 자신감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지 못한 내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식스맨들이 좀 더 시간을 벌어줘야 하는데, 3쿼터 8점 차 리드 상황에서 조직적인 부분이 많이 흐트러졌다"며 "선수들이 흔들림이 있을 때 자신감을 주는 모습이 필요하고, 브레이크 때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신인 4순위를 지명할 수 있다. 유 감독은 "빅맨도 필요하지만, 김낙현의 군대 문제와 박찬희의 나이를 고려하면 가드진을 보강할 필요도 있다. 이 부분을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상위순번은 박지원 차민석 이우석 한승희 양준우 이근휘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