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나카 마사히로의 뉴욕 양키스 잔류 가능할까. 그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다나카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로, 일본 야구 대표팀 일원으로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던 그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고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 조건은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약 1700억원)였다.
시작은 화려했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누적된 팔꿈치 피로 때문에 발생한 부상으로 주춤한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다나카는 양키스와의 계약 기간동안 선발 투수로서의 자신의 역할은 해냈다. 데뷔 시즌에 13승5패 평균자책점 2.77로 맹활약을 펼쳤고, 6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배경으로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면서 한국팬들에게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 시즌을 소화한 다나카는 정규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드디어 양키스와의 7년 계약 기간을 모두 채워,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첫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양키스 잔류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뉴욕 언론에서는 다나카의 지난 7년 활약상에 대해 "에이스나 1선발은 아니었지만, 꾸준했던 선발 투수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키스는 이미 역대 최고 투수 FA 게릿 콜을 영입했다. 콜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져 줄 특급 에이스를 꿈꾸고 있지만, 다나카가 적합한 투자인지는 확신이 없는 모양새다.
특히 현지 언론에서는 다나카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입을 모은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당시, 그는 구단들끼리의 영입 쟁탈전 중심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양키스도 거액을 불러 그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계약 당시 다나카는 1억5500만달러가 모두 보장 금액이었다. 그러다보니 올해 연봉이 2300만달러(약 257억원)나 됐다. (물론 시즌 단축으로 인해 850달러까지 줄어들었지만, 계약서상 보장 연봉은 풀타임 기준 2300만달러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나카가 1200~1500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뉴저지 지역지 'NJ.com'은 "코로나19 여파로 양키스 구단 역시 재정 타격을 입었다. 또 양키스의 현재 최우선 순위 FA 계약은 D.J 르메이휴 잔류다. 르메이휴와 대형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다 이미 콜과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엄청난 연봉을 주고 있고, 애런 저지와의 미래 대형 계약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올해 비시즌에는 큰 투자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SPN'도 "양키스의 최우선 순위는 르메이휴다. 그리고 다나카, 브렛 가드너로 이어진다"고 보고있다. 후순위인 다나카, 그리고 팀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때 초특급 계약을 안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또 여전히 타팀 이적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나카 입장에서는 리그 최고 팀이자 7년간 뛰면서 적응을 끝낸 양키스 잔류가 '베스트'일 수 있지만,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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