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벼랑 끝에 몰린 두산 베어스가 반격에 나선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2,3차전 승리로 2승1패 리드를 쥐었던 두산은 4차전에 이어 23일 열린 5차전에서도 패배하면서 2승3패 궁지에 몰려있다. 6차전에서 두산이 지면 NC의 창단 첫 우승이 확정된다.
두산은 3차전부터 5차전까지 19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갈 정도로 공격력이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이 5차전 선발로 나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6차전 공략에 나선다.
다음은 6차전 경기전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특별히 선수단에 주문할 것은.
특별히 할 말은 없고 어제 타자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
-타순 변화가 있는데.
특별한 변화는 없다. 세혁이가 포수라 지쳐서 9번으로 뺀 것 외에는.
-알칸타라는 충분히 쉬어서 체력적으로 괜찮을까.
체력적인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모른다. 던지는 걸 봐야 안다.
-상황에 따라 오늘 김민규도 대기?
오늘 대기한다.
-7차전 선발 투수도 생각하고 있나.
오늘 경기 하는 것을 봐서. 오늘 경기를 보고 투수 나가게 되는거 보고, 안나가는 선수 7차전 선발로 쓰겠다.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지금 와서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왔는데 부담감이라고 하면 이상하다. 그냥 못 친 거다. 세혁이 정도면 몰라도 나머지 야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은 안한다. 충분히 쉬었고, 시리즈 끝나고도 3일씩 쉬었다. 체력적인 힘든 것은 없다고 본다. 세혁이는 포수니까 체력적으로 힘들고 나머지 야수들은 그렇게 체력이 떨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본다.
-1차전에서 루친스키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는데.
불펜에서 던질 때는 제구가 좋았는데, 1차전에서는 제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일단 오늘 경기를 봐야 한다. 적극적으로 쳐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 어느정도 점수가 나줘야 투수들의 부담이 덜한데, 점수가 안나면 투수들이 막으려다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있는 것 같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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