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카바니는 훌륭한 전형적 9번 공격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활약에 만족하는 눈치다. 이로 인해 앙토니 마르시알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바샥셰히르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맨유로 이적한 카바니는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맨유는 마르시알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왔으나, 카바니 합류 이후 그의 역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바로 뒤에서 더 넓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드는 10번 역할이다.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바니는 훌륭한 9번 공격수다. 우리는 한동안 그런 스타일의 선수를 갖지 못했다"고 말하며 "전반부터 선수들은 정확한 의도를 알고 경기를 했고, 즐겼다.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의 밤이었다. 우리는 아주 멋진 골을 넣었다. 기쁘다"고 밝혔다.
카바니는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력으로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가질 자격을 얻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카바니가 선발로 나서면 나설수록, 기존 공격 자원들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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