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스로 투수 박준표(28)가 마무리보다 선발 보직을 선호했다.
박준표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0 온택트 호랑이 가족 한마당의 'KIA Q&A 선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선발과 마무리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가"란 팬의 질문에 "선발로 오래 던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선발 투수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박준표는 올 시즌 KIA 필승조에서 맹활약했다. 6월 17일까진 18경기에 구원등판해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8월 초 뜻하지 않은 부상 변수에 사로잡혔다.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오른손 약지 인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팀을 이탈했다. 돌아오자마자 그에게 맡겨진 보직은 마무리였다. 지난 9월 11일 기존 클로저 문경찬이 트레이드로 떠난 뒤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었던 전상현이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박준표가 대체자원으로 마무리를 맡았다.
하지만 박준표는 14차례 클로저로 등판해 3승 6세이브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마지막 마무리 등판 때 2실점한 것을 제외한 곤 앞선 13차례 등판에선 단 한 점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준표는 "마무리 경험도 재미있었는데 부담이 되더라. (임)기영이 승리도 날려버렸다. 성격상 마무리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하라고 하면 자신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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