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완벽했던 올리비에 지루(첼시). 유일한 실수는 무엇?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5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루의 원맨쇼였다. 페널티킥을 포함, 혼자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국 언론 더선은 '지루가 혼자 4골을 터뜨렸다. 그는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세리머니 중 슬쩍 흔들리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지루는 이내 일어나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지루는 최근 세 시즌 동안 유럽 대항전 21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이 기간 중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뿐이다.
경기 뒤 램파드 감독은 "지루는 믿을 만한 선수다. 그는 훌륭한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이는 긍정적 모습에 동료들이 행복해한다"고 칭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