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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20년 팀 타율(2할5푼9리) 홈런(76개) 타점(523개) OPS(출루율+장타율, 0.658) 모두 최하위에 그쳤다. 김태균이 은퇴했고, 송광민 최진행 등 한방을 뽐내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중심 타선에 배치할 타자가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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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자리는 기록만 보면 최재훈이 어울린다. 최재훈은 지난해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3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 중 팀내 타율 1위(3할1리)와 득점권 타율 2위(3할2푼5리, 1위 브랜든 반즈)를 기록했다. 출루율(0.383)은 팀내 1위, 홈런은 3개 뿐이지만 장타율(0.387) 또한 반즈와 노시환에 이은 3위다. 최재훈-힐리-노시환이라면 출루율과 장타가 조화를 이룬, 한화로선 최상의 중심타선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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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긴 부상을 겪긴 했지만, 하주석도 매년 중심타선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2016~2017년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기록할 만큼 힘있는 타구를 날릴 줄 알고, 찬스에도 강한 면모가 있다. 차기 주장 후보로 꼽힐 만큼 더그아웃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선수이기도 하다. 다만 매년 장타율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 거듭된 부상 후유증 등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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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21시즌 '쇄신'을 천명하며 대규모 변화를 예고한 상황.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대럴 케네디 수석,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도 닉 킹엄-라이언 카펜터-라이온 힐리를 영입하며 구성을 마쳤다. 팬들은 기대감 반, 불안감 반으로 한화의 겨울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