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가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공동 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미래를 위한 편집 기술(Editorial, The Path to the Future)' 웨비나를 지난 11일 진행했다.
넷플릭스는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K-콘텐츠 제작을 위해 현재까지 약 7,700억 원(미화 7억 달러)을 투자한 것은 물론, 기술 교류 및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편집자, 현장 편집자, 보조 편집자 및 포스트 슈퍼바이져 등 편집 업계에 종사하는 편집자를 대상으로, 할리우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편집 워크플로우의 발전 방향과 효율적인 편집 프로세스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의 수석 미디어 시스템 엔지니어 제니퍼 제이단(Jennifer Zeidan)과 에드워드 리우(Edward Liu), 넷플릭스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전문가 데이비드 홀(David Hall) 등 넷플릭스의 편집, 프로덕션 기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후반 작업 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다수의 편집자가 동시에 편집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쉐어링 기능 소개에서부터, 효율적인 후반 공정과 새로운 기능 활용이 가능한 편집툴 소개, 코로나로 인해 앞 당겨진 원격/언택트 편집 워크플로우까지 후반 작업에 대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가 강조됐다. 넷플릭스가 작업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제작 지식을 나눈 이날 웨비나에는 70여 명의 국내 편집자들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소개되는 콘텐츠는 배우와 감독을 포함해 편집, 시각효과, 음악, 음향믹싱, 색보정 등 수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특히 후반 작업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영역인 만큼, 국내 창작 생태계와 전문성 및 노하우를 정기적으로 나누며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차세대 주역들을 위한 교육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왔다. 지난달에는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 후반 작업 과정을 조명하는 웨비나를 진행했고, 7월에는 신예 창작자들의 스토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일일 특강을 개최했다. 또한 2019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 실무진들과 작가 및 감독 지망생들이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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