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가 운동 선수로 활약하며 겪었던 임신, 출산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세리 포레스트 둘째날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남현희는 곽민정과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은퇴한 후 펜싱 클럽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남현희는 "나도 처음이라 힘들거라 생각했다. 자리 잡을 때까지 과연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내려놓게 됐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농구선수 김은혜의 2세 소식을 들은 남현희는 자신의 임신, 출산 경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임신했던 남현희는 "쉽게 생각했었는데 힘들었다. 아이를 낳고 횡단보도도 못 뛸 정도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출산 후 60일 정도 지났을 때 감독님이 국가 대표 선발전으로 복귀 준비를 하자고 하셨다. 사실 임신한 10달 동안 급여를 받았기 때문에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했고, 날 도와주셨으니 복귀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 후 선수 활동을 계속 해보니 다른 선수들이랑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더라. 몸관리가 너무 힘들고 나도 처음이라 기댈 곳이 없었다"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과거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20년간 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99개 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생활을 마감한 남현희는 최근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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