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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서 숀 롱의 후반 폭격을 앞세워 90대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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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서는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우울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 LG는 캐디 라렌의 부상 이탈, 4연패 등 불안 요소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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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성원 감독이 포인트가드가 취약한 현대모비스의 허를 찌르기 위해 파이팅과 기동력이 좋은 정성우를 선택한 것이 적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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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캐디 라렌의 부상 공백을 잊게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침묵하던 외곽포를 살려내면서 이후 흥미로운 일진일퇴가 펼쳐졌다. 속공과 3점슛을 주고받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던 LG는 종료 19초 전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39-41로 전반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막강 용병 숀롱을 보유한 현대모비스는 더이상 틈을 주지 않았다.
마치 고군분투한 윌리엄스가 지칠 때를 기다렸다는 듯 숀 롱은 3쿼터부터 득점포를 본격 가동했다. 그 덕분에 3쿼터를 66-58로 더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숀 롱의 '원맨쇼'를 등에 업었다. 숀 롱은 4쿼터 시작 1분 30초 동안 혼자서 3골을 몰아치며 14점 차(72-58)로 벌렸다.
그런가 하면 종료 6분33초 전에는 절묘한 가로채기로 서명진의 레이업을 돕기도 했다. 스코어는 어느새 76-61,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2분여 전 숀 롱의 속공 덩크에 이어 서명진의 쐐기 3점포로 20점차로 벌어지자 숀 롱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