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 데뷔 7년 만에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비공개 입찰경쟁)을 공시한 뒤부터 미국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단들도 스물 다섯이란 어린 나이에 KBO리그를 정복한 점과 멀티 수비 능력에 주목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등 복수의 구단들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왔다. 김하성의 선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라서 다소 놀란 눈치이긴 하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 관심을 드러낸 구단 중 한 팀이었지만,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하성과 구단의 '윈 나우' 기조가 맞아 떨어졌고,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카드로 마지막 김하성의 마음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김하성은 굳이 내야진이 잘 정비된 샌디에이고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칠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이후 김하성의 바통을 이어받을 야수 중에선 이정후(22), 투수 중에선 장재영(18·이상 키움)이 꼽힌다.
2017년 프로가 된 이정후는 세 시즌만 더 뛰면 김하성처럼 국가대표 보상일수를 활용해 포스팅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김하성을 높게 평가한 기준 중 한 가지는 OPS(출루율+장타율)였다. 그들은 0.900가 넘는 자원을 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0.921을 기록했다. 볼삼비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탯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볼넷(75개)을 얻어냈으면서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삼진(68개)를 기록했다.
헌데 이정후는 이미 김하성의 기록을 데뷔시즌부터 뛰어넘고 있다. 특히 OPS는 올 시즌 역대 최고(0.921)를 찍었고, 안타도 매 시즌 200개 가까이 치고 있다. 단 이정후는 김하성과 달리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외야수는 장타력을 겸비해야 한다. 홈런을 많이 생산하는 자원이 돼야 한다. 이정후는 올해 홈런도 역대 최다인 15개를 때려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으려면 홈런수를 더 끌어올려야 할 전망이다.
'9억팔' 장재영은 올해 키움 1차 지명된 특급 투수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구애를 뿌리친 장재영은 국내에서 야구를 배운 뒤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일찌감치 굳혔다. 장재영은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매력을 느낄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진다. 고교 3학년 때는 비공식 기록이지만 시속 157㎞의 직구를 던졌다. 뛰어난 신체조건에다 유연성까지 가미돼 150km를 가볍게 던진다. 다만 제구 불안으로 볼넷 비율이 높아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장재영은 제구를 잡기 위해 구속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인터뷰에서 장재영은 "내 최고 무기는 빠른 공"이라며 "제구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구를 위해 구속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패기를 보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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