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유럽무대 통산 150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시소코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유럽무대 150골 달성에 1골을 남겨둔 손흥민은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15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앞서 있는 수비를 피해 오른발로 감아찼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다이어가 해더로 걷어낸 공을 조시 다 실바가 박스 잡아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손흥민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15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5분 은돔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시즌 16호골이자 유럽 무대 15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은돔벨레가 8.0점을 받으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