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유럽무대 150호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무사 시소코가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3-3 전형은 들고 나왔다. 주전을 총동원했다. 4강에 오른 이상 결승 진출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손흥민, 케인, 루카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그 뒤를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시소코가 받쳤다. 포백은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였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라야, 달스가드, 피녹, 쇠렌센, 헨리, 다실바, 야넬트, 옌센, 음베우모, 토니, 카노스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은 팽팽했다. 브렌트포드는 거칠게 들어왔다. 토트넘은 패스를 돌리면서 브렌트포드를 피해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한 방 날렸다. 중원에서 패스를 돌리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볼을 왼쪽 측면으로 배달했다. 레길론이 볼을 잡았다. 지체없이 중원으로 크로스했다. 시소코가 골문 앞에서 헤더를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었다.
15분 손흥민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토트넘은 오른쪽에서 패스로 브렌트포드를 풀어나갔다. 케인이 잡고 루카스에게 전진패스 했다. 루카스는 바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아크서클 안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브렌트포드 골키퍼가 쳐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양 팀은 계속 힘싸움을 펼쳤다. 시간이 흘렀다. 전반 막판에 접어들면서 브렌트포드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8분 다실바가 문전 안에서 슈팅했다. 손흥민이 몸을 던지켜 막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코너킥을 맞이했다. 손흥민이 날카롭게 올린 킥을 루카스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라야 골키퍼가 걷어냈다.
후반 들어 브렌트포드가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분 카노스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다이어가 문전 앞에서 머리로 걷어냈다.
5분 토트넘이 슈팅을 시도했다. 오리에가 루카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오리에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5분 손흥민에게 찬스가 왔다.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18분 토니가 골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VAR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났다. 토트넘으로서는 한 숨을 돌린 순간이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쐐기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었다. 후반 25분 은돔벨레가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스프린트를 하며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2-0이 됐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유럽무대 150호골이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데뷔한 뒤 11번째 시즌만에 150골을 돌파했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냈다. 2015년 이후 6년만에 리그컵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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