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첫 연습경기 부터 봄 비가 훼방을 놓았다.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전이 경기 중 비로 취소됐다. 2회까지 삼성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회초 삼성 공격 때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개시 48분 만에 중단된 경기는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로 취소됐다. 삼성 선수단은 짐을 챙겨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다.
경기 전부터 날씨가 불안했다. 이미 비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가 개시됐지만 점점 더 굵어졌다.
3회초 롯데 선발 이승헌에 이어 서준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강한울에게 공 3개를 던진 뒤 진흙이 된 마운드에서 피칭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심판진은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는 삼성이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성곤의 땅볼 때 강한울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후 최영진이 3루수 한동희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응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2이닝 3안타 1볼넷 2실점(1자책), 삼성 선발 허윤동은 2이닝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피렐라가 데뷔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구자욱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롯데는 손아섭과 정 훈이 각각 안타를 기록했다.
롯데 신인 나승엽은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바로 앞타석에서 이닝이 끊겨 타석에 서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타구를 처리할 기회가 없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리턴 매치를 치른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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