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 5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좋은강안병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예방접종 권고 사항에 따라, 전날인 4일 백신를 수령 후 냉장보관하고, 5일부터 의료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예방 접종에 앞서, 본원 감염관리팀 및 보건관리실에서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시 이상반응에 대비해 신속 대응 절차 등 관련 정보와 행동요령에 대해 교육했고, 백신 예진표 작성 및 본인확인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백신 예방접종 후에는 권고사항에 따라 15~30분 휴식과 이상반응 여부를 체크하였다.
접종 후 휴식을 가진 한 백신 접종자는 "접종 전에는 긴장이 되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많은 분들의 수고가 모여, 마스크 없는, 건강한 일상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강안병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근 본관을 출입하는 모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자문진QR코드 인식과 체온측정이 동시에 가능한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일반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구분해 진료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