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가 드라마 '설강화'의 역사 왜곡 우려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27일 '설강화' 측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닙니다"라며 "'설강화'는 80년대 군사정권을 배경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의 대선정국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회오리 속에 희생되는 청춘 남녀들의 멜로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미완성 시놉시스의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앞뒤 맥락없는 특정 문장을 토대로 각종 비난이 이어졌지만 이는 억측에 불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파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다'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 '안기부를 미화한다' 등은 '설강화'가 담고 있는 내용과 다를뿐더러 제작의도와도 전혀 무관합니다"라고 강조하며 "공개되지 않은 드라마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JTBC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설강화'는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대학생 영초(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된 드라마 개요(시놉시스)를 보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폄훼하고 독재 정권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극 중 반독재 투쟁이 정점에 달했던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호수여대'의 학생 영초가 피투성이가 된 남성 수호를 운동권 학생으로 여겨, 보호하고 치료해 주다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반전 설정은 수호가 실제로는 남파 무장간첩이라는 것이고, 영초의 조력자로는 '대쪽같은 성격'의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의 전신) 직원이 등장한다는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실존하는 운동권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들은 간첩이 아니었다"며 "실제 많은 운동권 대학생들이 당시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고문받고 죽은 역사가 있음에도 남자 주인공을 운동권인 척하는 간첩으로 설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JTBC 공식입장 전문
JTBC가 드라마 '설강화'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닙니다.
'설강화'는 80년대 군사정권을 배경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의 대선정국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입니다. 그 회오리 속에 희생되는 청춘 남녀들의 멜로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미완성 시놉시스의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앞뒤 맥락없는 특정 문장을 토대로 각종 비난이 이어졌지만 이는 억측에 불과합니다.
특히 '남파간첩이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다'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특정 인물을 캐릭터에 반영했다' '안기부를 미화한다' 등은 '설강화'가 담고 있는 내용과 다를뿐더러 제작의도와도 전혀 무관합니다.
JTBC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논란이 '설강화'의 내용 및 제작의도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힙니다. 아울러 공개되지 않은 드라마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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