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보드진이 결국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국 언론에는 구체적인 대안도 등장했다. 새롭게 떠오른 무리뉴의 대체자는 바로 울버햄튼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토트넘 구단이 예의 주시중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이 무리뉴를 경질할 경우에 대비해 울버햄튼의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관찰하고 있다. 무리뉴는 팀을 4강으로 이끌지 못하면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의 머리 위에는 지금 경질의 칼날이 드리워진 상태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2일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대3으로 역전패했던 것. 이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7위까지 밀려났다. 4위 웨스트햄과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이 매체는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구단이 만약 이번 시즌 4위 안에 못 들면 무리뉴를 해임하려 한다'며 '무리뉴의 후임으로 현재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는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피리투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머물던 울버햄튼을 EPL로 승격시킨 뒤 2018~2019, 2019~2020시즌에 연속 7위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레비 구단주 역시 이스피리트 산투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하고 있다. 문제는 토트넘이 무리뉴를 경질할 경우 800만파운드(약 124억원)의 배상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문제가 현재 레비 구단주의 고민거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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