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히어로' 알리송(30·리버풀)의 웨스트 브롬미치(WBA)전 결승골을 지켜본 리버풀팬 아데바요 아킨펜와(39·위컴)가 '웃픈' 반응을 보였다.
알리송이 17일 호손스에서 열린 WBA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헤더로 2대1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아킨펜와는 곧바로 트위터에 "알리송 보스!!!!"라고 기뻐했다.
팬들과 알리송의 득점과 리버풀의 승리를 주제로 소통하던 아킨펜와는 "방금 깨달은 게 있다. 알리송이 올시즌 나와 득점 기록이 같다는 사실이다"라고 적으며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잉글랜드 2부 위컴 소속 공격수인 아킨펜와는 컵포함 35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아킨펜와는 프로레슬러를 방불케하는 우람한 근육질 몸매와 유머 감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축구스타다.
팬들은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골을 넣은 6번째 골키퍼로 등재된 알리송의 '미친 활약'을 칭찬했지만, 알리송보다 득점수가 낮은 필드 플레이어를 찾느라 검색창을 켠 팬도 있었다. 지금까진 은골로 캉테(첼시)와 후안 마타(맨유)가 이 리스트에 들어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 캉테는 올시즌 컵포함 45경기(리그 29경기)에서 아직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의 '스탯 괴물'로 불린 스페인 대표팀 출신 마타는 지난시즌 이후 현재까지 리그에서 17경기에 나서 아직 골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골 넣은 골키퍼'로 등재된 선수는 피터 슈마이켈(2001년), 브래드 프리델(2004년), 폴 로빈슨(2007년), 팀 하워드(2012년), 아스미르 베고비치(2013년) 등이다. '헤더 결승골'은 알리송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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