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2루수에 또 경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시즌 정주현으로 고정 2루수로 출발해 시즌 절반 가까이 치른 시점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난 것. 띠동갑인 올해 고졸 신인 이영빈이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정주현은 지난해 자신보다 8살 많았던 선배 정근우와 2루 경쟁을 펼쳤는데 올해는 어린 유망주와 경쟁을 하게 생겼다.
정주현은 올시즌 타율 2할2푼9리(175타수 40안타)에 3홈런, 10타점 25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타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수비에서도 실책 11개로 10개팀 주전 2루수 중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간간히 알토란 같은 안타로 팀 승리에 일조를 하기도 하지만 상대에게 주는 압박감은 크게 없는 편.
최근 이영빈이 인상적인 타격을 펼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아쉽게 실책 2개를 저지르며 팀의 패배에 영향을 끼쳐 교체됐지만 타격은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27일엔 선발 정주현이 손목 통증으로 빠지면서 대타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5-5 동점이던 8회초 2사 2루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전날 실책을 했는데도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수비를 하며 공격에서도 큰 활약을 한 이영빈에 대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앞으로 기대감이 크다"라고 했다.
그리고 6월 30일 잠실 KT 위즈전서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선발이 언더핸드인 고영표이고, 정주현이 손목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류 감독은 "현재 컨디션에서 이영빈이 나가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영빈의 타격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이영빈은 9번 타자로 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팀이 단 4개의 안타만 쳤기 때문에 이영빈만 부진했다고 할 수는 없을 듯.
정주현에게 안정감이 있긴 하지만 어린 신인 이영빈이 불러 일으킬 신바람도 필요한 LG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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