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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한이 유도한대로 정선아와 차경희의 감정 대립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다. 정선아의 과거사를 손에 쥐고 희롱하던 차경희가 이번에는 강요한을 잡고 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라고 명령한 것. 차경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사를 넘긴 강요한과 강요한을 잡기 위해 과거사를 쥐고 협박하는 차경희, 이익을 위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은 두 사람에게서 정선아는 살기 어린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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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가 누구 편에 설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녀는 앞서 차경희가 요구한 강요한을 잡을 제물로 한소윤(천영민)을 데려왔다. 아들 이영민(문동혁) 재판에서 전 국민 제보에 물꼬를 튼 한소윤이 사실은 거짓 제보자란 것을 알아냈다. 한소윤의 존재는 이미 증인 매수 논란이 있었던 강요한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에 결국 강요한의 회유 작전이 실패한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도 점점 고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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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판세는 뒤집혀 졌고 이제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차경희에게 집중됐다. 음모라며 발악하는 차경희 앞에 강요한은 도영춘을 불러내 거액의 돈을 받고 죄수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알렸다. 정선아가 만든 판에 패배자는 차경희가 되고만 것이다. 이후 강요한은 재단 인사들을 뒷조사한 파일을 넘기면 살길은 열어주겠다고 했지만 차경희는 이마저도 걷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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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희를 찾아간 강요한과 김가온은 다시 한번 재단 비리 파일을 넘기라고 했지만 그녀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강요한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말을 잇지 못했고 김가온은 죽은 차경희의 주머니를 뒤지며 비리 파일을 찾는 데 혈안이 됐다. 그리고 그 순간 차경희를 만나러 온 윤수현(박규영)이 이 현장을 목도하며 충격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