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르투갈 수비수 조세 폰테(릴OSC)가 연신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러브콜을 날리고 있다.
이유가 있다. 폰테가 뛰는 프랑스 리그앙에 '거물급 인사'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10일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확정했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1년 남은 호날두가 리그앙으로 온다면 다시금 라이벌전이 펼쳐질 수 있다. 폰테가 그리는 '큰 그림'이다.
폰테는 10일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같은 선수가 우리 리그로 오다니, 매우 흥분된다. 상대팀 입장에선 (수비하기가)더 힘들어지겠지만,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반색했다.
이어 "나는 매일같이 크리스티아누에게 릴로 이적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그저 '하하하'라는 답장만 보낸다"며 웃었다.
폰테가 몸담은 릴은 지난시즌 PSG의 천하를 깨고 리그앙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몸값을 맞출 수 있느냐를 떠나 언제나 우승을 노리는 호날두에게 릴이 최악의 선택지는 아닌 셈이다. 물론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지만.
폰테는 이 인터뷰에서 PSG가 법 위에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프랑스 리그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대해 알고 싶다. 모든 팀은 지출에 제한을 받는다. 많은 선수를 영입할 수 없고, 고액연봉자를 데려올 수 없다. 하지만 PSG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작심발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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