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도연 허진호 감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바로 출연 결정"
배우 류준열이 2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류준열은 "전도연과 마찬가지로 나도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지만 데뷔 전부터 늘 보고 즐겼던 작품들을 하셨던 두 분이라 바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기존 작품과는 이번은 결이 달랐다"며 "그동안의 캐릭터는 뭔가 성장하고 깨우치고 나아가는 느낌이 있다면 강재 캐릭터는 본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그때 길을 잃은 인물이다. 그때 느껴지는 외로움과 씁쓸함이 기존과 다른 느낌의 청춘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또 5년만에 복귀에 대해 "작품을 가린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이제 궁금하셨던 분들에게도 드디어 대답을 드리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며 "드라마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 긴호흡으로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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