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안팎의 분위기가 그렇다. 그럴 만도 하다. 후반기 승률 1위(6할1푼9리·13승2무8패)로 중위권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9월엔 7경기서 5승(2패)을 거둬들이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 스스로 "쉬어갈 곳이 없다"고 강조하는 KBO리그 팀타율 2위(2할7푼2리)의 막강 화력, 최준용-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힘도 돋보인다
9일 부산 SSG전에서 패하면서 5위권과의 격차는 4경기에서 5경기로 벌어진 상태. 최근 흐름이라면 5강 경쟁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기류. 10일 SSG전을 거쳐 11~12일 더블헤더를 포함한 키움과의 안방 3연전까지 4경기에서 5할 이상 승률을 거두면 막판 스퍼트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분위기를 타면 무서워지는 롯데다. 막판 추격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후반기 대약진 끝에 가을야구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18년에도 후반기 대추격을 바탕으로 KIA 타이거즈와 5위 자리를 두고 혈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접전 상황에서 잇달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롯데의 모습은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기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승부가 뜻대로 흘러가긴 쉽지 않다. 롯데와 순위싸움을 벌이는 4위부터 7위까지의 팀들도 총력전 체제에 돌입한 지 오래. 롯데는 가장 밑에서 추격을 하는 팀이다. 냉정하게 보면 남은 일정에서 피로누적-부상 등 변수를 최소화하며 5할 이상 승률을 거둬야 5강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안방 관리가 어떻게 이뤄질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타자 분석이나 투수 리드, 수비, 공격 등 다방면에서 활약이 필요한 포수의 능력은 최근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롯데는 최근 수 년 동안 안방 경쟁력이 가장 약한 팀으로 꼽혀왔다. 상무에서 제대한 안중열이 후반기 가세해 지시완과 로테이션 체제를 구축하며 무게감을 키웠다. 확대엔트리 시행 뒤엔 기대주 손성빈까지 가세하는 등 제법 탄탄한 진용을 갖췄다. 이들이 시즌 끝까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힘을 보탤 수 있느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마운드 관리도 숙제로 꼽힌다. 선발진에선 박세웅이 후반기에 에이스 노릇을 해주고 있지만,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가 불안감을 노출한 바 있다. 나머지 선발 두 자리 역시 물음표가 남아 있다. 불펜에 최준용-구승민-김원중이라는 필승 카드가 버티고 있으나 선발 공백, 불펜 부담을 최소화해야 승수 쌓기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서튼 감독의 운영도 꼽을 만하다. 부임 후 신구 조화와 유기적 타순 구성으로 승수를 쌓아왔던 그가 승부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결국 5강 퍼즐 맞추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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