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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심세포의 활약으로 진심을 꺼낸 유미는 우기(최민호 분)와 단 둘이 꽃축제에 가게 됐다. 설렘도 잠시,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나타났다. 어쩐 일인지 부산에 간다던 루비(이유비 분)가 꽃축제장에 나타난 것. 하지만 사랑세포가 깨어난 유미는 달라져 있었다. 유미는 세포들의 응원을 받으며 필사적으로 달려 루비를 따돌렸고, 우기와의 첫 데이트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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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는 우기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고백도 전에 차여버린 유미의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표정 관리 레버도 고장 났고, 하루종일 처져있는 유미를 위해 세포들은 묘안을 찾아야 했다. 수리세포는 감성세포에게 상황에 맞게 알아서 대답해주는 '자동 리액션' 인형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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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데이트는 눈물로 끝났지만 다시 깨어난 사랑세포의 힘은 막강했다. 꽁꽁 숨겨둔 본심과 용기를 꺼내 보이게 했고, 유미와 세포마을도 활력을 되찾으며 '노잼'의 굴레를 벗기 시작했다. 유미의 변화무쌍한 감정 변화는 머릿속 세포들을 통해 공감을 극대화했다.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세포들에 빙의, 유미의 사랑을 응원했다. 유미의 이야기에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세포들을 녹인 절묘한 연출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드라마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포맷은 신선했고, 완성도와 재미까지 잡는데 성공한 것. 유미의 눈물에 휩쓸려 사랑세포와 본심세포가 섬에 갇혀버린 가운데, 구웅과의 만남이 유미와 세포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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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