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특급 톱타자 홍창기가 최근 수상하다. 타율과 출루율이 뚝 떨어졌다.
하지만 지휘관은 그에게 무한 신뢰를 보였다.
홍창기는 9월 급피치를 올렸다. 타율 3할7푼5리(88타수 33안타)의 높은 타율에 4할7푼7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9월말까지 타율 4위(0.336)에 출루율 1위(0.461)를 기록하며 27년만의 톱타자 출루왕이 가시권에 왔다.
하지만 10월 들어 홍창기의 방망이에 힘이 빠진 모습이다. 9경기에서 타율 2할2푼9리(35타수 8안타)에 그쳤고, 출루율도 3할8리에 머물렀다. 월별 타율, 출루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주엔 6경기서 타율이 1할3푼(23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다행스럽게도 LG는 홍창기의 부진에도 3승1무2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항상 꾸준하게 안타를 치고 볼넷을 얻어 출루를 해왔던 홍창기의 부진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홍창기가 이렇게 부진할 때도 있나 싶을 정도로 낯설다.
팀내 가장 많은 560타석을 소화했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LG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에 대해 "별다른 문제는 없다. 잘맞힌 타구가 정면으로 가서 잡히고 있다"면서 "밸런스나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라고 했다.
대신 심적인 부담을 줄이길 바라는 마음을 보냈다. 류 감독은 "본인이 워낙 많이 출루하는 선수다보니까 팀에 보탬이 안됐을 때 상실감이 큰 것 같다"며 "홍창기가 올시즌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며 그의 마음을 토닥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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