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16일 대구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1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2차전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 측은 "1차전 경기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제외됐다. 경기 중 교체 투입을 위해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1차전 8회말 수비 때 박정음과 교체됐다.
심각한 통증은 아니지만 최근 한참 타격감이 살아나던 차에 찾아온 브레이크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정후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예진원이 투입됐다. 키움은 이용규(우) 김혜성(2루) 송성문(3루) 크레익(1루) 변상권(좌) 박병호(지) 예진원(중) 박동원(포) 김주형(유)으로 2차전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호텔 술자리 파문' 징계 이후 104일 만에 복귀전을 갖는 한현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