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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2021년은 화려했다. 올해로 프로 5년 차를 맞은 그는 연차 최고 연봉(5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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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타율이 2할로 떨어지는 등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그였지만, 5월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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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변수도 있었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으로도 나섰던 그는 돌아온 뒤 옆구리 부상으로 20일 정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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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이정후는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4-4로 맞선 9회초 2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018년과 2020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각각 1타점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총 7타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부터 와일드카드 1차전까지는 저희의 힘을 보여줬던 경기"라며 "중간에 부상도 있고 해서 팬분들의 성원이 아니었더라면 돌아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긴 힘들었을 것이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다만 가을야구의 조기 퇴장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정후는 "5년째 결과는 매년 같아 팬분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게 실력이다. 그 부족한 실력은 더욱 보완시킨 다음 내년에 다시 도전하면 된다. 올 한 해도 많은 응원 감사드리고 내년에 만나자"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