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렇게 잘하면서 왜 미국을 간담?"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원로 야구인 장훈(81)씨가 스즈키 세이야(27·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스즈키는 오는 23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는 MLB 포스팅에 참여한다.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이미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강하게 링크되고 있다.
스즈키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비견되는 타격머신이다. 2013년 데뷔 이래 일본에서 뛴 9년간 통산 타율 3할1푼5리 182홈런 56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4를 기록했다. 올시즌 타율 3할1푼7리 38홈런 88타점 OPS 1.079를 기록한 일본 대표 타자다. NPB 뿐 아니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2017) 프리미어12(2017) 2020 도쿄올림픽 등에서 일본의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다.
장훈은 이처럼 일본에서 인정받는 타자의 미국 진출에 서운함을 짙게 드러냈다. 장훈은 "이렇게 NPB에서 잘하는, 좋은 선수가 미국에 가는 게 싫다"고 속상해했다. '선수가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 스즈키는 2018년부터 MLB 도전을 원했다'는 MC의 발언에도 연신 고개를 저었다.
반면 역시 NPB 레전드인 오치아이 히로미쓰는 "스즈키처럼 미국에 도전하는 선수는 좋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 현지의 환경에 익숙해져야한다. 당장 눈앞의 언어 장벽도 있기 때문에, 먹는 것이라든가 생활습관은 현지에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히로시마는 스즈키의 포스팅비가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전체의 20%, 2500만~5000만 달러 사이일 경우 2500만 달러의 20%에 초과분의 17.5%를 더한 금액, 50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앞선 금액과 초과분의 15%를 더 받게 된다.
한편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차기 시즌 개막 여부가 달린 강도높은 노사 단체협약(CBA) 논의를 진행중이다. 스즈키의 포스팅 시작 9일 뒤 양측의 협약이 만료된다. 만약 협약 만료일까지 스즈키의 포스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남은 잔여기간 21일은 새 CBA가 타결된 뒤 이어가게 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사망선고 기적 회복' 유열, 초등생子에 남긴 유언장 공개 "약속한 많은 일 못지켜 미안해"(유퀴즈) -
친언니 잃은 허안나, 또 가슴 아픈 소식..“심장 종양에 하얗게된 귀” 반려견 건강 악화에 먹먹 -
故 이상용 1주기..길거리서 쓰러진 뒤 별세 ‘그리운 국민 MC’ -
박지현, 대체 얼마나 마른 거야..'슬렌더' 김고은 옆 '극강의 뼈말라' 자태 -
'63kg' 백지영, 쌀국수 8끼 먹고도 당당한 비키니 "자신감 갖고 수영장으로" -
김선태, 악플 1위 커뮤 언급 "대부분 '엠X', 충주시와 독립후 더 많아졌다" -
김민하, 확 달라진 체형..'뼈말라'된 근황에 "살 왜 이렇게 많이 빠졌냐" -
유재석, 시청률·제작비·광고 판매 부진에 "너무 스트레스" 격한 공감 ('유퀴즈')
- 1.이럴수가, 양의지의 이름이 라인업에서 사라졌다..."너무 미안해 한다. 감독 얼굴도 못 봐" [잠실 현장]
- 2.[현장분석] 최준용 파울아웃→이정현 역전 유로스텝→숀 롱 결정적 자유투. KCC가 결국 웃었다. 3차전 짜릿한 재역전 명승부. KCC 1승만 남았다.
- 3.반등 포인트 잡았다! 이정후, PIT전서 멀티히트…SF는 5대2 승리
- 4.염갈량도 딱 잘라 말하지 못했다. 하주석의 9회 플레이는? "거기서 리터치? 우리팀은 박해민 최원영뿐"[대전 코멘트]
- 5.롯데, 日 투수 결국 '1호' 불명예 얻나…10일 만에 엔트리 또 말소→윤성빈 전격 콜업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