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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철판 깔고 복귀한 데이트폭행 선수 복귀를 반대한다" 일부 배구팬들의 정지석 복귀 반대 문구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홈경기에 전격 복귀했다.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정지석이 합류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1~2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정지석은 복귀전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팀도 귀중한 승점을 추가하며 시즌 7승 6패로 리그 선두 한국전력을 바짝 추격하는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복귀전에서 정지석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죄의 인사를 했다.
1세트 첫 서브를 넣기 전 관중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짜릿한 서브 득점에도 별다른 감정 표현 없이 경기를 치른 정지석은 경기를 마치고 팬들을 향해 또다시 고개를 숙이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복귀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링컨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펼치는 경기라 범실도 6개나 기록했지만 무난하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경기장 안 팬들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보였다. 하지만 경기장 밖 상황은 달랐다. 일부 팬이 가져온 트럭에 정지석 복귀를 반대하는 문구가 전시되고 있었다.
트럭은 경기장 주변을 돌며 정지석 복귀를 반대하는 여럿 문구를 보여주며 경기 내내 시위를 이어갔다.
정지석은 전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이후 고소인과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 고소는 취하 됐지만 정지석은 검찰로부터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데이트 폭력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정지석은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항공 구단의 자체 징계까지 받았지만 모두 마치고 3라운드에서야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차지했다.
정지석은 팀에 꼭 필요한 에이스지만 사생활 문제가 터지면서 프로선수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정지석이 팬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동료들은 돌아온 정지석을 응원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아직 차갑기만 하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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