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리는 맥컬럼이 아닌 릴라드를 원한다.'
필라델피아 76ers가 트레이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와 포틀랜드 CJ 맥컬럼의 스왑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포틀랜드 절대 에이스이자, 스테판 커리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대미안 릴라드는 '벤 시몬스와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릴라드는 간접적으로 로스터 강화를 위한 자신의 요구조건을 표현했다. 벤 시몬스의 영입이다. 포틀랜드는 올 시즌 릴라드의 부진 등 많은 악재가 있다.
의미있는 전력 보강을 하지 않으면 지금의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
시즌 전 필라델피아는 당초 포틀랜드 슈팅 가드 CJ 맥컬럼과 다수의 1라운드 픽을 트레이드 조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거부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포틀랜드가 약간 급해졌다. 필라델피아는 '맥컬럼이 아닌 릴라드를 우린 원한다'고 했다. 시몬스와 릴라드의 트레이드면 수용하겠다는 의미.
상황은 점점 포틀랜드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 약 1억700만달러 규모의 2년 슈퍼맥스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시무시한 액수다.
CJ 맥컬럼은 무기폐(Collapsed lung)라는 폐의 이상 증세로 올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즉, 맥컬럼의 트레이드 가치가 현격하게 낮아진 가운데, 포틀랜드가 추진할 수 있는 맥컬럼과 시몬스의 트레이드 성사확률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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