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FC원더우먼의 첫 패배에 자책했다.
박슬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마맛!! 여러분!! 정말 이런 관심이라니 감사해요. 방송하는 시간에도 진 경기 보면 마음 아플 거라는 이천수 감독님의 배려에 방송을 보지 않았고, 저희는 오늘도 축구 연습을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축구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박슬기는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오늘 방송이 끝나자마자 생각지도 못했던 디엠과 댓글들을 많이 보내주셨더라고요. 응원의 글과 따끔한 질책의 글, 모두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기에 하나하나 완전 깊이 새겨 읽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슬기는 "FC원더우먼에 애정 갖고 봐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했고, 그에 앞서 절 믿고 골문을 맡겨주신 감독님과 사랑스러운 우리 공격수 소희, 소윤이 그리고 치타랑 희정이와 새로 합류한 요니 언니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너무 울기 싫었는데 참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눈물이 계속 흐르더라구요. 정말 제가 봐도 보기 싫네요... 인정!!"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 방영된 경기는 저희 팀의 정규리그 첫 경기였고, 그래서 정말 많이 긴장됐고 부족했습니다. 정신 바짝 차렸어야 됐는데..면목없습니다.. 흑흑"이라며 "연습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축구가 너무 즐겁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으며, 뛰면서 이렇게 같이 땀 흘리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생기가 돋는 요즘입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박슬기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슬기의 글에 송소희는 "슬기 언니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송소희는 "아아.. 여러분 흠.. 정말이지 '골때녀' 출연하시는 모든 팀들이 스케줄과 상관없이 매일 연습하고 계신답니다. 하하.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조금만 더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라고 부탁했다. 그는 "특히 몇 개월간의 팀훈련으로 구력이 쌓인 기존팀 선배님들 발끝이라도 따라가려고 신생팀 모두가 정말 노력 중이에요"라며 "그리고 이번 리그전 초반의 경기들은 저번 저희 신생팀 간 경기 이후에 네다섯 번 정도의 훈련만 받은 채로 경기들을 치른 거라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실 거 알지만 저희 매일 고민하고 연습하며 성장해나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어떻게 모두 잘 하겠습니까!! 그쵸? 저희 원더우먼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더 열심히 해볼게요 모든 팀원분들 뿐만 아니라 저희팀원 모두 응원해주세요. 노력할게요. 지금 완전 불타오르고 있습니다"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신생팀 평가전에서 활약을 펼치며 '최강자'로 주목받은 FC원더우먼은 이날 FC구척장신의 완벽한 경기력에 밀려 3:6으로 패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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