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세 자매로 함께한다.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정서경 극본, 김희원 연출)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세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뜨겁고도 짜릿하게 펼쳐진다.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던 두 연출, 작가인 만큼 조합까지 궁금증을 불러모으는 것. 영화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부터 드라마 '마더'까지, 인간 본연의 깊은 감정을 끄집어내는데 탁월한 정서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 감각적이면서도 힘 있는 연출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낸 두 사람의 만남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들썩이게 한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의 '갓'벽한 조합도 또 다른 기대요소다. 먼저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로 분한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자란 오인주는 일찌감치 돈이 곧 보호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들만큼 사는 것이 꿈의 전부였던 그 앞에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사건이 벌어진다. 김고은은 최근 '유미의 세포들'에서 공감형 캐릭터 '유미'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인물이든 설득력을 부여하는 배우 김고은이 '작은 아씨들'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 역을 맡았다. 오인경은 명민하고 사명감 투철한 보도국 기자로 언제나 '옳은 일'을 위해 움직인다. 늘 가난했고, 여전히 가난하지만 돈 때문에 고개를 숙이는 일은 없다. 처음 기자가 되고 마주했던 의문의 사건이 다시금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느낀 그는 본능적으로 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당차고 주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남다른 연기 내공을 지닌 남지현의 활약이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면모와 세밀한 감정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을 위해 애쓰는 두 언니의 사랑이 버거운 셋째 '오인혜' 역은 박지후가 맡아 열연한다. 오인혜는 가난한 형편 탓에 좋은 물감 한 번 써본 적 없지만, 타고난 그림 실력으로 명문 예고에 진학한 인물. 영화 '벌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박지후가 복잡한 내면의 '오인혜'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특히 김고은, 남지현과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하나의 사건 안에 세 자매의 삶이 짜임새 있게 얽혀 들어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거대한 힘에 맞서 삶의 방향을 찾아 나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가 강렬하고도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오는 2022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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